무색소 마카롱, 제가 색을 안 넣는 이유
· 작성 아이엔맘 대표
저도 처음엔 색소를 썼어요.
마카롱 하면 알록달록한 거잖아요. 저도 그렇게 만들었어요. 분홍, 노랑, 초록. 색이 예쁘게 나오면 그날 기분이 좋았고요.
그러다 어느 날, 두 아들이 제가 만든 마카롱을 먹고 있는데 혓바닥이 파랗더라고요. 둘 다요.
그게 계속 마음에 남았어요.
그래서 색을 뺐어요
고민하다가 아예 안 넣기로 했어요. 인공이든 천연이든, 색을 내려고 넣는 건 전부요.
그래서 저희 꼬끄는 반죽한 그대로 구워요. 말차가루를 넣어서 초록을 낸다든가, 그런 것도 안 해요. 색이 될 만한 재료를 애초에 안 넣으니까 구우면 전부 베이지색이 나와요. 맛은 안에 들어가는 필링에서 내고요.
처음엔 저도 심심한가 싶었어요
알록달록한 것들 옆에 놓으면 눈에 안 띄니까요.
그런데 지금은 그 베이지색이 아이엔맘 마카롱의 얼굴이 됐어요. 가끔 손님들이 물어보세요. "색이 왜 이래요?" 그럼 저는 웃으면서 답해요. "색을 안 넣어서요."
포토마카롱도 반죽은 똑같아요
사진이나 로고를 인쇄하는 포토마카롱도 반죽은 다른 마카롱이랑 똑같아요. 색소 안 들어갑니다. 식용 잉크로 겉에 그림만 올리는 거예요.
이건 좀 강조하고 싶어요. 저희 마카롱은 반죽에 색소가 들어가는 게 하나도 없어요.
지금도 안 넣어요
지금 두 아들은 중3이랑 초6이 됐어요. 이제 혓바닥 걱정할 나이는 지났는데, 저는 아직도 색을 안 넣어요. 한번 그렇게 정하고 나니까 다시 넣을 이유가 없더라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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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주 묻는 질문
Q. 색이 왜 이렇게 연해요?
색을 넣지 않아서요. 꼬끄를 반죽한 그대로 구우면 베이지색이 나와요.
Q. 포토마카롱에는 색소가 들어가나요?
반죽에는 안 들어가요. 겉에 그림만 식용 잉크로 인쇄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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